| 제주항공 5일 첫 이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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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해변의집 |
날짜: 06-06-03 11:38 |
조회: 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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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5일 첫 이륙
제주~김포 등 4개 노선 순차적 취항
국내 제3의 정기항공사인 (주)제주항공의 항공기가 오는 5일 첫 날갯짓을 시작한다.
(주)제주항공은 4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취항식을 갖는데 이어 5일 오전 9시50분 첫 제주발 서울행 항공기가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한다고 최근 밝혔다. 제주항공의 코드명은 ‘7C’로 결정됐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 첫 취항을 시작으로 7월 김포~김해, 8월 김포~양양, 10월 제주~김해 노선에 각각 취항한다.
항공기는 터보프롭 74인승 Q400기종으로 이달 한달간 제주~김포 노선에 1일 편도기준 10회 운항하며 항공기 5대가 모두 확보되는 11월부터는 이들 4개 노선에 1일 편도기준 50회 운항한다.
항공료는 제주노선의 경우 기존 양 항공사의 70%, 그 외 노선은 80% 수준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김포 노선간 편도 주말 기본운임은 5만9100원(성수기 6만5000원.공항 이용료 별도)으로 기존 양 항공사 8만4400원(성수기 9만2900원)보다 30% 가량 저렴하다.
김포~김해 노선 기본운임은 5만7100원(성수기 6만2700원)으로 기존 항공사 7만1400원(성수기 7만8400원)보다 20% 가량 싼 셈이다.
제주~김해 노선의 기본운임은 4만5800원(성수기 7만1900원), 김포~양양 노선 기본운임은 4만7500원(성수기 5만2300원)이 적용된다.
단, 제주항공은 취항을 기념해 이달 한달간 제주~김포간 주중(월~목요일) 김포발 오후편과 제주발 오전편에 한해 추가 할인요금을 적용, 4만6300원에 판매하며 다른 3개 노선의 주중 요금도 추가로 할인한다.
제주항공은 또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상이자, 장애인 40%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부상자 20% △군인 10% △청소년, 경로우대 5% 등 개인별 추가 할인율을 확정했다.
항공권 예약은 제주~김포 노선과 김포~김해 노선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며, 전화(1599-1500)나 공항 예약데스크, 발권카운터, 체크인 카운터에서 예약을 받는다.
제주항공 측은 탑승률 75%(55명)를 기준으로 2008년까지 적자로 운영되다 2009년부터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1월 제주도 50억원, 애결그룹 150억원을 각각 투자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8월 정부로부터 정기항공운송 사업면허와 노선개설면허를 동시에 획득함으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제3 정기민간항공사로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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