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천수체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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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해변의집 |
날짜: 09-08-03 11:40 |
조회: 1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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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체험
용천수는 지하에서 흐르던 지하수가 바위나 지층의 틈을 타고 지상 위로 솟아오르는 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섬 자체가 한라산으로 이루어져 있는 제주는 사면의 해안과 중산간 및 높은 지대의 곳곳에서 용천수가 흘러나옵니다.
제주의 용천수는 용천수라는 이름에서 풍기는 시원함을 더해, 선녀들이 목욕을 하였던 물처럼 맑고 깨끗한 것이 다른 지역에 비할 데가 없습니다.
제주의 용천수들은 상수도가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1980년대 이전까지 생활용수나 농업용수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식수원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예부터 물이 귀했던 제주에서는 특히 이 용천수가 소중했습니다. 제주인에게는 용천수가 젖줄이었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이 용천수가 많이 몰려있는 해안가의 주변에는 어김없이 많은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이것은 용천수가 얼마나 중요하고 귀중한 생명수였는지를 반증해줍니다.
제주 용천수의 이름을 살펴보면, ‘구멍물’, ‘할망물’, ‘소낭머리물’ 등 제주 고유의 단어들이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이것들은 제주의 독특했던 물 문화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용천수 중에는 절물자연휴양림의 안쪽 깊숙이에 ‘절물’, 그리고 서귀포에 있는 ‘천제연’이 있습니다.
문의
절물자연휴양림 064)750-7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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