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술년 제주 50여개 축제 ‘물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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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해변의집 |
날짜: 06-01-10 10:51 |
조회: 1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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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술년 제주 50여개 축제 ‘물결’
봄.여름.가을.겨울 축제 열기로 ‘후끈’
제주는 축제의 섬이다. 1년 내내 축제가 물결을 이루기 때문이다.
병술년 새해도 예외는 아니다. 올 한해 신규 축제를 포함해 50여개의 축제가 준비된다. 축제의 유형도 다양하다. 지역민속축제, 관광축제, 향토문화축제, 먹거리특산축제 등.
이들 축제를 꼼꼼히 챙겨 두는 것도 제주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2006년 제주에서 열리는 축제 및 이벤트를 소개한다.
▲1월=신년일출제가 축제의 포문을 연다. ‘함덕 서우봉 일출제’와 ‘세화 월랑봉 일출제’가 그 시작인 셈이다.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신년맞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봉긋봉긋 솟은 오름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며 희망찬 한해를 설계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도 새해 첫날 중문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제주 겨울바다에서 수영을 통해 새해 새 출발을 다짐하는 이색 축제다. 모래조각 전시 및 모래성 쌓기, 감귤액 마사지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준비된다.
▲ 정월대보름들불축제
▲2월=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9~11일 북제주군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오름불놓기, 불꽃놀이, 말싸움놀이,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일보 서귀포 국제마라톤 축제’가 2월 말에 열린다. ‘탐라국 입춘굿놀이’도 2월에 열릴 예정으로 거리굿, 전상놀이, 입춘굿 등이 펼쳐진다.
▲3월=‘서귀포 칠십리 국제걷기축제’가 3월 말 중문관광단지내 주상절리대 일원에서
▲ 벗꽃축제
열린다. ‘제주왕벚꽃축제’도 3월 말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려 왕벚꽃건강걷기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노랗게 제주섬을 수놓는 유채꽃을 주제로 한 ‘제주유채꽃잔캄도 25~26일 이틀간 중문관광단지 2차지구내에서 개최된다.
▲4월=‘남제주 고사리축제’가 4월 넷째주 일요일에 남원읍 수망리에서 열리는데 고사리꺾기체험, 고사리요리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제주경마공원에선 ‘제주도새기축제’가, 칠선녀의 전설이 깃든 서귀포 천제연폭포에선 ‘서귀포 칠선녀축제’가,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한라산 윗세오름에선 ‘철쭉제’가 각각 펼쳐진다.
▲6월=‘용연야범풍류재현축제’가 9~10일 제주시 용연포구와 제주목관아 등지에서 개최된다. 한시백일장, 전통활쏘기, 용연선상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6월 중에는 서귀포시 강정천에서 ‘올림은어축제’를 비롯 ‘제주마라톤축제’, ‘보목일품자리돔축제’, ‘돌문화박물관 개관식’ 등 다양한 주제의 축제가 열린다.
▲7월=‘제주레저스포츠축제’가 17일부터 9월 말까지 열려 제주섬을 후끈 달군다. 마스터스수영대회를 포함해 윈드서핑, 철인3종, 낚시대회, 해변자건거 대행진, 전국인라인스케이팅 대회 등이 펼쳐진다. 20일부터 8월 9일까지 ‘한여름밤의 해변축제’가 제주시 해변공연장에서 마련되고, ‘예래논짓물해변축제’, ‘환경사랑 쇠소깍 해변축제’, ‘이호테우축제’도 7월 말에 열려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8월=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에는 해변축제가 마련된다. ‘삼양 검은모래축제’, ‘한수풀해변축제’, ‘함덕바당 모살축제’, ‘표선 백사대축제’ 등이 그 것. 청정 제주 해수욕장에서 한여름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행사들이다. ‘제주국제관악제’를 비롯 ‘수월노을축제’, ‘법환수산일품 한치큰잔캄, ‘도두동 오래물, 수산물 대축제’, ‘세계마칭쇼밴드챔피언십 제주대회’도 열려 축제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
▲9월=천재화가 ‘이중섭’을 기리는 ‘이중섭예술제’가 서귀포시 이중섭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제주경마공원에선 ‘제주마축제’가, 서귀포시 천지연 광장에선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열린다. 바람을 소재로 한 설치미술 작품전인 ‘바람예술축제 2006’도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마련된다.
▲10월=은빛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룰 무렵 ‘제주억새꽃축제’가 열린다. 북제주군 교래리 삼다수 공장 인근에서 억새꽃길 트레킹,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 ‘탐라문화제’, ‘정의골 민속한마당축제’, ‘대정고을추사문화예술제’, ‘덕수리전통민속축제’, ‘서귀포반딧불이 마라톤축제’ 등이 열린다.
▲11월=지역 수산물인 방어를 주제로 한 ‘최남단모슬포 방어축제’가 남제주군 모슬포항에서 마련된다. 선상낚시대회, 방어 손으로 잡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감귤축제’와 ‘국제차문화축제’도 어김없이 열린다.
▲12월=‘서귀포삼성하우젠배 겨울마라톤대회’를 비롯 ‘최남단 감귤농장 체험축제’, ‘서귀포 마라톤.인라인축제’가 준비된다. 남제주군 성산일출봉에선 ‘성산일출제’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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