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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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해변의집 |
날짜: 06-01-31 16:58 |
조회: 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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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불타는 오름, 황홀한 들불의 향연
2월9~11일 북군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서
무사안녕.풍년 기원…체험프로그램 ‘풍성’
2006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오는 2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북군 애월읍 봉성리 서부관광도로변에 위치한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정부로부터 2006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제주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올해로 10회째다.
▲축제 첫째날(2월 9일)=축제기간 동안 사용될 불씨를 추자도 소재 최영 장군 사당에서 오전 10시 채화를 시작으로 그 막이 오른다. 채화된 불씨는 선박봉송과 도일주 봉송을 통해 축제 홍보와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게 된다.
봉송행사와 함께 지역내 5개 읍면(귀덕, 애월, 종달, 조천, 두모) 해안변에 위치한 옛 군사 및 통신시설인 연대에서 불과 연기를 피워 올리는 연대봉화 재현행사를 갖는다.
화산섬 제주를 상징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오름탐방 및 자연생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축제 둘째날(2월 10일)=개막식전 행사로 올 한해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가 봉행된다. 이어 불의 신성함을 주제로 올 한해의 액운을 모두 날려 보내고 새 희망을 기원하는 제주도립예술단의 민속예술공연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현한수 북제주군수권한대행의 개막 선언과 함께 축제장을 뜨겁게 달굴 불씨가 성화탑에 점화되면 신명나는 풍물놀이와 전통민요 한마당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소재로 한 제주고유의 초가집 집줄놓기를 비롯 행운의 돼지.오리몰이 경주, 말사랑싸움놀이, 전통마상.마예 공연, 소원기원 꿩날리기, 제주어 말하기 시연, 노늘당 액막이 걸궁, 국제자매도시 공연, 소.말 밭갈이 재연, 청소년댄스경연대회, 달집만들기경연 등이 연이어 펼쳐진다.
일몰을 전후해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횃불을 들고 축제장을 돌며 소원을 기원하는 횃불대행진이 마련된다. 이어 축제장에 준비된 7개의 달집에 불을 붙이는 순간 불꽃쇼와 조명, 레이저쇼가 펼쳐져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축제 마지막날(2월 11일)=마을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5쌍의 동거부부들의 전통혼례가 제주향교 집례로 거행된다. 지난해 탐라문화제 민속놀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좌읍 민속보존회의 ‘사물구렁이퇴치놀이’와 제주어 말하기, 듬돌놀이, 윷놀이, 민속노래자랑, 전통민요.민속예술공연,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일몰을 앞두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을 배경으로 한 연화연출, 소원성취 메시지 전달, 횃불점화, 대형달집 및 소원기원 띠 태우기, 대형로고점화, 오름불놓기가 이어지면서 축제는 절정을 이룬다.
새별오름이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면 축제장 곳곳에선 참가자들의 불깡통 돌리기(쥐불놀이)가 자연스럽게 연출되고, 주무대에선 구성진 전통민요가락 장단에 맞춰 강강수월래 놀이가 펼쳐진다.
불타는 오름의 장엄한 광경을 보며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한마당은 ‘2006 제주방문의 해’를 상징하는 2006발의 불꽃과 환상적인 조명, 레이저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는 내년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기약하는 대형달집점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문의=북군 축산영림과 064)741-0423, 문화공보과 064)741-0221, 관광교통과 064)741-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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