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싱한 방어 회맛‘일품’…추억은 덤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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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해변의집 |
날짜: 05-11-07 13:11 |
조회: 1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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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방어 회맛‘일품’…추억은 덤으로
11~13일 남제주군 모슬포항서 최남단 방어축제
‘방어’의 계절의 돌아왔다. 겨울철 최고의 횟감으로 꼽히는 ‘방어’가 요즘 제철을 만나 그 맵시를 뽐내고 있는 것이다. 국내 최대 어장으로 손꼽히는 마라도 주변해역에선 연일‘방어 풍년’소식이 들려온다.
싱싱한 회맛이 일품인 ‘방어’를 소재로 한 ‘제5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남제주군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김정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축제의 틀을 벗기 위해 ‘최남단모슬포 방어축제’에서 ‘최남단 방어축제’로 명칭을 바꿨다.
방어축제는 최남단 선상 방어 낚시대회를 비롯 방어 손으로 잡기, 최남단 마라톤대회, 해녀물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우선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방어 손으로 잡기, 체험 노젓기, 길놀이, 풍어제, 식전행사, 개막식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맨손으로 방어 잡어잡기는 축제의 백미. 대형 수조에서 펄떡 펄떡 뛰는 방어를 맨손으로 잡는 재미가 쏠쏠하다. 직접 잡은 방어는 모두 가져갈 수 있으며 축제 기간 내내 열린다. 참가비는 어른 1만원, 어린이 5000원.
축제 이틀째인 12일에는 바다사랑 백일장 및 사생대회, 체험 선상 방어낚시, 길거리농구대회 예선전이 펼쳐진다. 또 방어 무료시식회 코너가 12~13일 마련돼 방어회, 방어구이, 방어튀김 등 다양한 방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갓 잡아올린 방어를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방어 어시장 및 경매 행사도 12일 오후 4~5시, 13일 오후 3~5시 각각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날인 13일에는 최남단 선상 방어 낚시대회, 최남단 마라톤대회, 길거리 농구대회 결승, 해녀 물질대회, 최남단 가요제 결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최남단 선상 방어 낚시대회는 2~5명이 한팀을 이뤄 직접 선상에서 방어 낚시를 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입상팀에게는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해녀 물질대회는 태왁수영 릴레이, 소라따기, 수중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문화예술 작품전시 및 체험장, 향토음식점, 기념사진 촬영장 등이 상설 운영된다.
방어는 최대 1m 이상 자라는 난류성 어종으로 등은 초록색, 배는 은백색을 띤다.
최남단 모슬포 방어는 청정한 바다환경과 거센 물살에서 자라 육질과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김정전 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은 “방어축제장을 찾으면 싱싱한 방어회도 맛볼 수 있고 추억도 한아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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