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낭만과 추억이 '듬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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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해변의집 |
날짜: 05-07-19 10:54 |
조회: 1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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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낭만과 추억이 '듬뿍'
7~8월 제주는 축제로 물결을 이룬다. 아름다운 해변과 풍성한 먹거리, 흥겨운 음악, 신나는 레저스포츠 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휴가철이라고 무작정 떠나기 보다는 더위도 식히고 낭만의 열기에도 빠져들 수 있는 축제들을 미리 챙기는 것이 여름을 두배로 즐길 수 있는 요령이다. 한여름의 낭만과 추억을 듬뿍 안겨줄 제주의 여름축제를 소개한다.
▲ 함덕해수욕장
▲즐거운 ‘해변축제’
도내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개장기간 중 각종 해변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국적인 쪽빛바다와 함께하는 제주의 해변축제는 여름축제 중 백미로 꼽힌다.
중문해수욕장 해변영화제가 그 서막을 연다.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8시30부터 펼쳐지는 해변영화제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 프로그램이 상영된다.
일정별로 보면 첫째날인 25일에는 마파도, 26일 슈퍼스타 감사용, 27일 파송송 계란탁, 28일 밀리언즈, 29일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30일 사하라 등이다.
표선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9~31일 ‘표선백사대축제’가 열린다. 모래밭 썰매끌기, 백사가요제, 태왁수영경기, 조개잡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해변의 추억을 만들어준다.
한림읍 한수리 해안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한여름 해변축제’가 펼쳐진다. 테우타기체험, 비양도선상낚시, 조개잡이체험, 가수초청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예래생태마을 해변축제’도 어김없이 열린다. 다음달 6~7일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 해변에서 돌돔방류체험, 맨손으로 넙치잡기, 보말잡기, 참게방류, 담수욕장수영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함덕해수욕장은 다음달 9일 ‘함덕바당모살축제’를 열고, 협재해수욕장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주송이 페스티벌’을 개최해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해변·레포츠·수산물 축제 등 다채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등 풍성
▲맛있는 ‘별미축제’
축제의 별미는 단연 먹거리. 싱싱한 수산물을 테마로 한 ‘맛있는 축제’는 피서객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다.
‘도두동오래물수산물대축제’가 다음달 5~7일 도두동 해안에서 열린다. 각종 공연 및 선상낚시, 보말.소라까기체험과 함께 한치 등 풍성한 여름별미를 맛볼 수 있다.
다음달 26~28일 서귀포시 법환포구에서 열리는 ‘법환수산일품한치큰잔치’에서는 한치요리맛자랑경연, 야간 한치낚시체험 등 먹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제주국제관악제
▲흥겨운 ‘음악축제’
젊음과 생동감이 넘치는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무더운 여름밤의 갈증을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식혀줄 ‘2005 한여름 밤의 해변축제’가 열린다.
44개팀 1500여명의 출연진이 참가해 기악, 합창, 무용, 국악, 대중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인다. 가수 안치환, 이생강, 둘 다섯 등의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시화전, 사진전, 얼굴스케치, 페이스페인팅 등 전시회는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 윈드써핑
▲신나는 ‘레저스포츠축제’
한여름 제주를 뜨겁게 달굴 ‘2005 제주 레저스포츠대축제’가 오는 17일부터 9월 25일까지제주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세계를 품은 섬, 그 아름다운 제주로… 레저스포츠의 천국, 제주로 오십시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17일 자전거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제6회 제주시장배 철인경기(7월 30~31일), 삼양해변노래자랑(8월 6일), 제1회 제주시장배 전국인라인스케이팅대회(8월 20~21일) 등이 잇따라 열린다.
또 2005 돌하르방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8월 27~28일), 제8회 전국낚시대회(8월 28일)가 마련되며 제4회 제주오픈윈드서핑대회(9월 23~25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좌광일 기자>
gab37@j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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