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의 돌 테마로 생태공원 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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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해변의집 |
날짜: 05-08-03 09:08 |
조회: 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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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돌문화공원 사업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제주의 돌 테마로 생태공원 조성
▲ 돌문화공원
북제주군 조천읍 교래리 산 119번지 일대.
사방이 오름으로 둘러싸인 이 일대에 요즘 공사가 한창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돌박문관인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벌어지고 있는 것.
북제주군의 군정 최대 역점시책사업인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1999년 1월 탐라목석원 백운철 원장이 30여년간 수집.보관 중이던 제주의 자연석과 돌민속품, 민구류 등 1만2000여점을 북제주군에 기증함에 따라 본격 추진됐다.
제주의 돌을 테마로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을 조성, 21세기 제주문화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어보겠다는 취지에서다.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100만평의 부지에 총 사업비 1852억을 투입, 1999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는 장기사업이다.
우선 내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30만평의 부지에 총 308억원을 들여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의 돌박물관과 돌문화전시관, 전통초가, 주차장 및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 작품1
이어 2단계 사업으로 2020년까지 돌, 흙, 나무, 쇠, 물 등 5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한 테마공원과 특별전시관, 야외전시장, 생태공원 등을 조성, 공원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은 5가지의 주제 뿐만 아니라 제주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설화를 모태로 지역적 차별성과 제주문화의 정체성을 보여주게 된다.
현재 1단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돌박물관 지붕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성곽형 산책로, 초가형 전시장, 동자석 야외전시 등이 마무리되는 등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북제주군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기획단 및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국내 저명한 지질학자 12명이 참여해 설립한 '제주화산연구소'를 통해 제주돌에 대한 학술연구자료를 이용, 전시자료에 대한 학술적 바탕을 마련했다.
▲ 작품2
그런데 북제주군은 박물관사업 승인을 받아 지난 2001년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의 첫 삽을 떳으나 관광지로 지정되지 않은 탓에 박물관 건립사업비로 전체 개발사업비의 30%만 국비 지원이 이뤄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제주돌문화공원이 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전체 개발사업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조성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돌문화공원 추진기획단 문병혁 공사담당은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 생활의 뿌리가 돼온 돌문화를 집대성하는 역사적인 작업"이라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을 만들기 위해 풀 하나, 나무 하나라도 쓸데없이 훼손되는 것을 막고 최대한 원형을 보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 작품3
북제주군은 제주돌문화공원사업의 조성으로 산굼부리, 소인국 미니월드, 경주마육성목장 등과 교래관광지구, 한라산리조트 등 인접 관광지와 벨트화해 동부지역의 관광중심지로 개발, 국내외 관광객 210만명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주돌문화공원 조성사업.
제주문화의 상징이 될 제주돌문화공원이 세계적 수준의 문화공간으로 태어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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