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가 가기전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 1위 제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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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해변의집 |
날짜: 05-08-25 15:34 |
조회: 12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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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가기전 꼭 가보고 싶은 관광지 1위 제주도
인터넷 여행사이트 설문조사결과
제주는 우리나라 제1의 신혼관광지였다. 결혼하면 제1의 신혼지로 누구랄 것 없이 제주관광을 선택했다. 그 설레임과 흥분은 오랜 기억으로 뇌리에 남는다.
그러나 지금의 제주관광은 사실 많이 퇴색됐다. 90년대 후반, 신혼여행객의 탈제주현상이 두드러진데다 현대 아산의 금강산 관광에 이은 북한 개성의 육로관광은 국내 제1의 관광지 제주의 아성을 흔들어 놓고 있다.
여기에다 툭하면 올리는 항공요금은 제주 발길을 더욱 졸라매고 있다. 이것만인가. 귀족노조로 불리우는 조종사 노조의 파업은 국가경제를 하염없이 밑으로 추락시키는 촉매역할을 했다.
제주관광은 바로 그 직격탄을 맞는다. 최근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파업은 여름철 제주관광성수기에 핵폭탄이나 마찬가지였다. 7만명에 가까운 피서객들이 제주를 찾지 못했고 그 영향은 220억원이라는 손실을 가져왔다.
올해 여름 제주관광은 해수욕장 해파리 출현과 아시아나항공 파업, 북한 개성 육로관광 실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마치 제주관광의 말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관광업계의 푸념은 제주관광의 현실을 말해주는 바로미터다.
그러나 제주관광은 모가수의 노래처럼 우리나라사람들에겐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이었다.
인터넷 여행포털사이트인 넥스투어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내나라 먼저보기-올해가 가기전 꼭 가보고 싶은 국내여행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1960명 가운데 1220명(62.24%)이 제주도를 꼽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10명 가운데 6명이 제주관광을 가고 싶다는 것이다.
깊고 푸른 바다, 뛰어난 자연공강이 어우러진 볼 것 많은 제주도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비싼 항공요금 등 동남아의 유명관광지와 비교했을 때 제주관광 비용이 오히려 비싸다는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서도 국내 관광지 중 가장 매력이 있는 곳으로 제주도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단양8경과 고수동굴이 압권인 단양(13.78%)이 2위를 차지했고 해양도시 부산(9.18%)은 3위, 닭갈비로 유명한 춘천(7.65%)은 4위, 강원도 동해바다를 끼고 있는 강릉은 7.65%에 불과, 5위에 그쳤다. 전통과 문화의 도시이자 비빔밥으로 유명한 전주는 1.02%로 꼴찌를 차지했다.
아직도 국내 제1의 관광지가 제주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특히 2006년은 정부가 지정한 지역방문의 해로 제주가 선정,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내년 1월 1일 2006 제주방문의 해 개막실을 갖는다. 모든 준비작업을 착착 하기 위한 테스크포스팀도 구성됐다. 조직위원회를 구성, 각 분야별로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작업과 홍보가 이뤄진다.
제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이다. 문제는 국내 제1의 관광지 제주에 대한 투자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놀거리 등 관광의 오감을 만족시키기 위한 범도민차원의 관광배가운동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한편 이 인터넷 여행업체는 재미있는 설문조사도 벌였다.
‘내 사랑, 음산한 이곳에서 사랑을 속삭이고파’란 설문조사에서 배 시간을 놓친 섬, 석모도가 35.20%를 1위를 차지했다. 은근슬쩍 배 시간을 놓친 섬에서의 연인과 하룻밤은 새로운 추억거리를 만들기에 충분하고도 남은직하다.
이어 시원한 대나무숲(32.14%), 녹차 밭(27.04%), 갈대밭(5.61%) 순으로 나타났다. 당신이라면 어디를 택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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