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로초의 전설, 칠십리의 삶과 꿈으로 승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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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해변의집 |
날짜: 05-09-21 11:46 |
조회: 8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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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의 전설, 칠십리의 삶과 꿈으로 승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마련…28일부터 6일간
‘칠십리바다와 불로초’를 주제로 한 제1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칠십리야외공연장, 서귀포항일원, 서복전시관 일대에서 펼쳐진다.
▲ 뜸돌드는 아이
서귀포시와 서귀포시축제위원회는 이번 서귀포칠십리축제를 축제의 재정립을 통한 정체성 확립으로 역동적이며 생산성 높은 문화관광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번 축제가 전통문화 계승발전, 지역공동체 사회의 화합과 단결의 촉매제 역할, 지역경제의 활성화 및 문화시대의 훌륭한 문화관광상품이 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함이다.
이번 칠십리축제의 주제인 ‘칠십리바다와 불로초’는 꿈의 도시 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절경과 청정의 칠십리 바다 그리고 불로초의 전설을 서귀포시민들의 삶과 꿈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번 축제의 특징(달라진 점)은 지난해 축제의 문제점을 대폭 수정 보완했다는데 있다.
우선 관광객 주차 공간 및 주차장 이용편의를 확대했다. 천지연 광장주차장을 본래의 관광객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되 서귀포항 주차장을 대체주차장으로 확보했다. 또 천지연광장에서 서복전시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도 확대운영된다.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메인이벤트를 금·토·일요일에 중점 배치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친환경, 문화적인 테마 체험 공간의 청사진으로 조성됐다. 축제장 입구부터 차별화, 축제장 곳곳의 설치물들을 바다, 불로초, 생태, 향토문화적인 소재로 조성됐다. 이른바 바람체험장, 구멍낚시체험장, 조개잡이체험장, 논네온 조형, 나비행거, 바람개비, 연 등이 이용됐다. 또 서귀포층 패류화석지를 중심으로 한 자연탐사와 주 행사장내 조성된 생활문화재현공간을 포토존으로 구성, 차별화했다.
늘 말썽이었던 향토음식장터의 책임운영기준을 크게 강화, 음식 질은 높고 가격은 시중가 이하로 저렴하게 판매토록 해 신뢰성을 부각시켰다.
이번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칠십리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청정 바다체험인 칠십리 바다체험과 칠십리의 삶과 꿈, 불로초의 전설을 이야기하는 문화체험인 칠십리 문화체험, 축제의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체험이벤트로 구성됐다.
칠십리 바다체험은 바다 속의 신비, 황홀한 연산호 군락지 체험의 스쿠버다이빙, 선상바다낚시, 물질하는 해녀들의 수영솜씨를 뽐내는 해녀태왁수영대회, 12개동대항 바다래프팅대회 등이다. 칠십리 문화체험은 초대형 거리퍼포먼스인 칠십리대행진을 비롯 12개동의 설화와 무형문화들을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만드는 최고의 볼거리와 신명이 어우러진 십이동마당놀이, 불로초의 전설을 서귀포시민들의 삶과 꿈으로 표현한 불로가족한마당 등이 준비돼 있다. 체험 이벤트는 불로초를 찾아서, 해양테마전시관 등이 마련됐다.
▲ 칠십리축제에 참가한 아이들
특히 관광객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신혼부부 200쌍이 참여하는 사랑의 유람선(선상이벤트)을 비롯 칠십리웰빙걷기대회, 중국인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흥겨움을 유발시킨다.
서귀포시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축제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거나 도출된 점을 수정, 보완함으로써 축제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국제적 수준의 문화관광축제를 지향하는 테마로 구성됐다”면서 “관람객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천지연광장, 서귀포항 일원 및 서복전시관을 축제개최장소로 활용하여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를 목표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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